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민주당이 이른바 '서울의 봄 4법'을 추진하는 것을 두고 '서울의 봄'이 아니라 '이재명의 봄'을 위한 '찐명' 친위부대의 계엄 빙자 쿠데타라고 비판했습니다. 이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정기국회 이후 계속 이어져 오고 있는 민주당의 계엄선동은 오직 이 대표의 재판 결과로 이어질 민주당 파산을 막고 윤석열 정부를 탄핵하기 ...
국민의힘은 문재인 전 대통령이 9·19 선언 기념행사에서 현 정부의 대북정책을 비판한 것을 두고 북한이 먼저 뭉갠 합의가 여전히 존속한다고 믿는 굴종적 인식을 여실히 드러냈다고 평가했습니다. 신주호 상근부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문 전 대통령 기조연설에선 '잊힌 삶'을 살겠다는 공언도, 실패한 대북정책에 반성도 찾아볼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남북연 ...
추석 연휴가 끝나고 본격적인 가을 이사철로 접어들었지만, 서울 부동산 중개업소는 비교적 한산했습니다. 서울 아파트값은 26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상승폭은 축소됐고 서울 내에서도 양극화는 심해지는 분위기입니다. 최두희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최근 아파트값 상승폭이 컸던 서울 용산구의 아파트 단지. 본격적인 가을 이사철이지만 지난달 정부가 ...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장을 역임했던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통일하지 말고 남과 북, 두 개의 국가를 받아들이자'고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도 기존의 통일 담론을 전면 재검토하자고 제안했는데, 대통령실은 통일을 포기하자는 건 반헌법적 발상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손효정 기자입니다. [기자] 9·19 평양 공동선언 6주년을 맞아 광주에 ...
부산 도심의 해상 교량인 영도대교를 어선이 들이받는 사고가 났습니다. 차량과 보행자 통행량이 많은 곳이라, 자칫 큰 피해로 이어질 뻔했는데요. 아찔한 사고 장면이 목격자의 휴대전화에 그대로 담겼습니다. 차상은 기자입니다. [기자] 불을 밝힌 어선이 다리 쪽을 향해 서서히 다가옵니다. 놀란 사람들이 소리를 질러보지만, 배는 멈추지 않고 다리 상판을 들이받습니 ...
무장단체 헤즈볼라를 겨냥한 이른바 '삐삐 테러'가 전 세계에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이제 일상의 모든 전자기기가 치명적 무기가 되는 세상이 시작됐다는 분석까지 나왔습니다. 보도에 유투권 기자입니다. [기자] 모든 일상이 마비된 레바논에선 전자기기 공포가 확산하고 있습니다. 시민들은 휴대전화나 노트북이 언제 폭발할지 모른다는 두려움에 떨고 있습니다. [레 ...
인천 청라 아파트 전기차 화재 사고와 관련해 외부 충격으로 배터리 셀이 손상되며 불이 났을 개연성이 있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인천경찰청은 국과수로부터 차량 하부 쪽 배터리 팩에서 불이 시작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감정 결과를 전달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국과수는 차량 밑면의 외부 충격으로 배터리팩 내부의 셀이 손상돼 절연 파괴되면서 발화 ...
서울 미아동에서 승용차가 햄버거 가게로 돌진해 1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음주운전도 아니었고, 급발진 주장도 듣지 못했다고 말하는데요. 사고 당시 상황을 이현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이면도로를 달리던 승용차 한 대가 6차선 대로를 가로질러 질주합니다. 대로 중앙에 있는 버스정류장 난간과 충돌하더니 붕 떠올라 건너편 건물로 돌진합니다.
지난 대선 이후 여러 수사를 받아온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처음으로 1심 선고 날짜를 받게 되면서 예고됐던 '재판 리스크'는 현실로 다가왔습니다. 차기 대권을 노리는 이 대표의 정치 행보가 큰 변곡점을 맞았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나혜인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대표는 1심 선고를 앞둔 선거법 위반 사건 말고도 재판 세 개를 더 받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
유럽연합, EU가 폭우로 피해를 본 중동부 유럽 회원국에 100억 유로, 우리 돈 약 14조 9천억 원을 긴급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현지 시간 19일 폴란드 브로츠와프를 찾아 이번에 수해를 입은 폴란드·체코·오스트리아·슬로바키아 등 4개국 총리와 만나 이같이 약속했다고 EU가 밝혔습니다. 100억 유로는 EU 결속기금 ...